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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9월 3일, SSG 대 키움 경기.
2010년에 조성한 문학구장 그린존은 메이저리그 구장을 본떠 만든 국내 최초의 외야 피크닉 공간이다. 도그데이(dog day)에는 이곳에서 반려견과 함께 경기관람을 할 수도 있다.
당초 예상을 뛰어넘는 팽팽한 투수전이었다. 2군에서 콜업되자마자 선발 등판한 키움 한현희는 2회말 최주환에게 내준 기습 솔로포가 하나뿐인 피안타였고, 6이닝 90구로 복귀전을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부활의 조짐을 보이던 최주환은 3경기 연속 홈런으로 시즌 5호째를 기록했다.
SSG 스타팅 피처 오원석도 만만치 않았다. 4회 푸이그에게 동점 홈런을 허용했지만, 포수 김민식의 노련한 리드와 유격수 박성한의 빈틈없는 수비에 힘입어 6회까지 공 87개 만을 던지며 2피안타 2볼넷 1실점으로 역투했다.
승부는 결국 뒷심에서 갈렸다. 오원석은 7회초 첫 타자 김혜성에게 3루타를 맞고 뒤이은 희생플라이까지 허용하며 급격히 흔들렸다. 대타 이지영을 시작으로 2타자 연속 안타마저 터지자 투구 수가 102개로 불어난 오원석은 마운드를 내려올 수밖에 없었다.
키움 필승조의 마지막을 장식한 김태훈은 9회 1사 3루를 실점 없이 막아냈다. 한현희는 57일 만에 승리를 추가해 시즌 5승을 달성했고, 키움은 5연승을 달리며 2위 LG와의 간격을 5.5경기 차로 줄였다. 반면 최정, 한유섬 등 중심타선이 무안타로 침묵한 1위 SSG는 LG의 추격을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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