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8년 토카치다케(十勝岳) 화산 분화로 인해 생기는 재해를 막기 위해 쌓은 제방에 물이 고이면서 자연스레 형성된 호수. 우연이 빚어낸 기가 막힌 연출이 입소문을 타고 널리 알려지게 된 대표적인 예이다. 호수에 잠긴 낙엽송과 자작나무가 에메랄드색 물빛에 비치면서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물에 함유된 성분이 빛의 산란을 일으키면서 더욱 푸르게 보이는 것이며, 5월 중순에서 6월 하순 사이가 가장 진하고 선명한 푸른색을 볼 수 있는 시기라 한다. 큰 인기를 누리는 관광지이므로 차분히 풍경을 감상하고 싶다면 되도록 평일 이른 시간에 방문하는 것이 좋다. 11~3월에는 17~21시에 야간 라이트 업을 실시하여 낮시간대와는 다른 경치를 즐길 수 있다.
후라노, 비에이만큼의 강렬함은 없지만, 아사히카와에서도 작은 규모의 아름다운 정원을 만나볼 수 있다. 쌀을 재배하던 농가에서 꽃이 만발한 정원으로 변신한 재미있는 사연이 담긴 우에노 팜이 그것. 농장으로 쌀을 구매하러 오던 고객들에게 아름다운 농촌 풍경을 선사하기 위해 하나씩 심기 시작한 꽃이 정원이 될 정도의 규모로 발전했다. 한적함과 평화로움이 물씬 풍기는 우에노 팜의 모습. 영국에서 직접 배워온 가드닝을 기초로 하여 홋카이도의 기후와 풍토에 맞춰 정성스레 가꾼 결과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5월부터 10월까지 시기마다 피어나는 꽃의 종류가 달라 매번 색다른 모습을 즐길 수 있다. 정원 내에 자리한 나야 카페(NAYA Cafe). 홋카이도의 식재료를 이용해 만든 다양한 식사와 디저트를 판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