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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년대 상하이에 머물었던 마오쩌둥의 집이다. 한국의 여느 도시와 같이 상하이도 구도심이 철거되고, 아파트나 고층 빌딩이 들어서긴 매한가지. 하지만 난징시루에서 불과 한 블록 떨어진 금싸라기 땅을 개발하는데 문제가 생겼다. 바로 중국 건국의 아버지 마오쩌둥이 살았던 문화유산이 개발구역에 포함된 것. 이 집만 놔두고 개발하면 주변 건물과의 미관상 문제가 생기니, 건물을 보존하는 대신 문화공간을 만들자는 대안으로 돌파구를 찾게 된다. 이렇게 하여 상하이에서 가장 핫하다는 징안 캐리센터 앞에 공익 갤러리가 탄생했다. 내부는 크게 두 곳으로 나뉘어 있는데, 마오쩌둥이 살던 집을 재현한 무료 구역과 특별전이 열리는 갤러리 구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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