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unteer Park

 

 캐피틀 힐을 상징하는 공원으로, 캐피틀 힐 북동쪽에 있다. 뉴욕의 센트럴 파크를 설계한 옴스테드 브라더즈가 자연의 나무를 그대로 활용해 디자인했다.

 

 1933년, 창설 디렉터이자 광물학자인 리처드 E. 풀러 박사가 부친의 유산으로 시애틀 미술관의 별관인 시애틀 아시아 미술관(Seattle Asian Art Museum, SAAM)을 건축했다. 아메리카 아르데코 양식으로 지어진 건물 곳곳에서 우아함이 느껴진다. 1991년에 시애틀 미술관이 다운타운으로 이전하기까지 시애틀 미술의 전당으로서 시민들의 사랑을 받았다.

 

 시애틀 아시아 미술관 정면에 있는 검은 화강암으로 만든 조각은 이사무 노구치의 작품 '검은 태양'이다.

 

 시애틀 아시아 미술관 앞에는 물이 넘쳐나는 저수지가 있다. 저수지 안쪽에는 진기한 열대식물이나 선인장이 전시되어 있는 온실, 여러 가지 색깔의 달리아가 피어 있는 달리아 정원 등이 아름다운 녹색 잔디밭 속에 흩어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