上海

上海当代艺术馆

cjuice_wakeup 2019. 12. 11. 20:52


 현지에서도 줄여서 MOCA 라고 부른다. 2005년 9월 상하이 출신이자, 중화권 제일의 비취 판매업 재벌인 공밍광(龚明光 , Samuel Kung)이 사재 2천만元을 털어 만든 사설 미술관이다.



 공밍광은 2005년 이래 현재까지 미술관의 수석 큐레이터를 역임하고 있는데, 사업과 특유의 수완을 발휘해 굵직굵직한 기획전을 성사시켜왔다. 덕분에 상하이에 왔다면 한 번은 꼭 방문해봐야 할 최고의 현대 미술관이 됐다.



 현대 미술이 무조건 어렵기만 하다는 고정관념을 깨기에도 아주 좋은 곳이다. 참고로 MOCA 는 상하이 최초의 현대 미술관이자 일찌감치 비영리를 선언한 보기 드문 미술관이기도.













 유리로 된 박물관 외관도 당시로서는 꽤나 파격적이라는 평을 받았다. 미술관을 놀리는 한이 있어도 자질구레한 전시는 하지 않는다는 업무 방침이라 운이 나쁘면 휴관한 상태로, 미술관 외관만 보다 올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