札幌

大通公園

cjuice_wakeup 2019. 4. 8. 12:17



 삿포로 시내 중심부에 폭 65m, 동서로 1.5km 길게 늘어선 그린벨트. 1871년 홋카이도 개척으로 인한 구획 정리 당시 방화선으로 만들어진 공간이 일본 전국의 40여 개 공원을 정비한 조경사 나가오카 야스헤이(長岡安平)의 진두지휘 아래 재정비되었고 지금의 공원으로 탈바꿈하였다.




 니시3~5초메(西3~5丁目)에 자리한 물과 빛의 존. 삿포로 티비탑(さっぽろテレビ塔)이 있는 니시잇초메(西1丁目)부터 삿포로시 자료관(札幌市資料館)이 있는 니시13초메(西13丁目)까지 나무가 무성한 산책로가 이어지고 구역마다 느티나무 숲, 분수 연못과 성크가든존, 역사·문화 존, 놀이·이벤트존, 국제교류 존 등 테마를 만들어 다양한 볼거리가 많다.




 공원에는 92종류의 수목 약 4,700그루가 자라고 따뜻한 계절에는 튤립, 장미, 라일락 등 형형색색의 꽃들이 잔디밭을 수놓고 있다. 나무 사이로 보이는 동상과 석상, 노래비를 감상하며 산책을 즐겨도 좋고 가만히 앉아서 평온한 휴식을 취해도 좋다.




 11월 말부터는 수많은 전구가 도시를 환상적으로 물들이는 화이트 일루미네이션이, 2월에는 눈 축제인 삿포로 유키 마츠리가 열린다. 여름에는 각 맥주 회사들이 모여 비어가든을 열기도 하고, 가을에는 어텀페스트 등 굵직한 이벤트를 개최하여 재미를 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