札幌

サッポロビール博物館

cjuice_wakeup 2018. 12. 21. 14:30



 삿포로가 자랑하는 일본의 대표 맥주 브랜드 '삿포로 맥주(サッポロビール)'의 탄생 비화를 소개하고 아울러 맥주의 역사까지 안내하는 박물관. 1890년 삿포로에 세워진 첫 맥주공장이자 일본에서 처음으로 와인이 탄생한 곳으로 빨간 벽돌로 건축된 복고풍의 외관이 특징이다.




 실제로 삿포로 공장에서 사용되는 거대한 자비 솥을 전시하고 있으며, 모형을 만들어 맥주 만드는 과정을 설명해주기 때문에 누구라도 이해하기 쉽고, 즐겁게 견학할 수 있다.




 박물관을 둘러보는 방법은 두 가지. 특별한 안내 없이 자유롭게 둘러보고 싶다면 무료 견학을, 일본어가 어느 정도 가능하고 좀 더 자세하게 둘러보고 싶다면 가이드가 안내하는 프리미엄 투어를 추천한다.




 프리미엄 투어는 약 50분이 소요되며, 삿포로 맥주의 원점이 된 개척사 맥주 양조장의 탄생과 성장을 소개한다. 박물관 내 스타홀에선 맥주를 판매하는데, 프리미엄 투어 참가자는 두 가지 맥주의 시음도 요금 안에 포함돼 있다.



 박물관 내에는 시음할 수 있는 곳이 있어 흑맥주, 에비스 등의 인기 맥주를 각 200엔에 맛볼 수 있다. 홋카이도 공장에서 직송한 맥주와 처음 삿포로 맥주가 만들어진 당시의 옛 맥주도 기념품 샵에서 구입할 수 있다.




 전쟁 전을 중심으로 한 일본 맥주 산업 발전의 계보를 흥미롭게 볼 수 있고 시대와 맥주의 관계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포스터 변천 전시 코너도 재미있다. 박물관 건물은 역사적으로도 귀중한 가치를 인정받아 홋카이도 유산으로 선정되었다.